평택시자원봉사센터, 1교 1사 프로젝트 운영

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과 KG모빌리티 임직원 참여

김인수 기자
2026-07-14 10:54:39




평택시자원봉사센터, 1교 1사 프로젝트 운영 (평택시 제공)



[한국Q뉴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센터 교육장에서 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과 KG 모빌리티 임직원이 함께하는 ‘1교 1사 협력학교 미래세대 ESG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기업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자원봉사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와 기업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1교 1사 사업의 하나로 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 17명과 KG 모빌리티 임직원 16명이 멘티와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환경 사회 투명 경영과 자원봉사, 진로를 연결하는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단순히 자원봉사의 의미를 배우는 강의에서 벗어나 멘토와 멘티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 중심으로 운영됐다.

어색함 풀기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한 참가자들은 자동차 산업과 ESG 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함께 기획하며 협업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기업 임직원들은 자신의 직무 경험과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고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직업과 사회적 책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봉사를 하는 사람’ 이 아니라 ‘봉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 이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과 기업 임직원이 한 팀이 되어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우고 앞으로 이어질 실제 봉사활동의 방향도 함께 설계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손영희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의무나 단순 체험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참여 활동으로 기업의 전문성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에 근무하는 한 멘토는 “학생들에게 직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들으며 오히려 저 역시 많은 영감을 얻었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기업 직원분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긴장됐지만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자동차 산업 이야기뿐 아니라 실패와 성장 경험까지 들을 수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봉사도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멘토와 함께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해 보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내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사회에서 실천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이어서 오는 9월 16일 멘토와 멘티가 다시 만나 ‘도전 골든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기업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다양한 ESG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