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전통 라이벌’ 김해FC2008-창원FC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불모산 더비’ 격돌

김덕수 기자
2026-07-14 08:32:21




‘K3 전통 라이벌’ 김해FC2008-창원FC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불모산 더비’ 격돌 (김해시 제공)



[한국Q뉴스] 김해 FC2008이 오는 15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 FC 를 상대로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제로 운영되는 리그와 달리, 이번 코리아컵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되는 단판 토너먼트인 만큼 양 팀 모두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터널의 이름을 딴 ‘불모산 더비’로 불리며 매년 지역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과거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2020년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까지 양 팀의 상대 전적은 김해가 21승 14무 1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김해가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경남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김해의 최근 흐름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일 천안시티 FC 와의 K리그2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후반기 새로 합류한 곽성욱, 최원철, 홍욱현이 곧바로 경기에 투입되어 중원 장악력과 수비 조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발맞춰 베카, 이강욱, 이승재 등 전방 공격진의 파괴력도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이번 근거리의 원정길에서도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안방에서 김해를 맞이하는 창원은 현재 K3리그 5위를 기록 중이며 올 시즌 스쿼드를 대폭 개편한 김해의 전력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특히 전반기 동안 창원에서 14경기를 소화한 뒤 최근 김해로 복귀한 미드필더 곽성욱의 존재가 변수다.

창원의 전력과 전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곽성욱의 합류는 김해의 든든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 곽성욱은 “불과 2주 전 까지만 해도 함께 뛰었던 동료들과 상대로 만나게 되어서 감회가 남다르고 기분이 묘한 것은 사실.”이라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더 치열한 승부가 될 것 같다. 언제나 친정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이 응원하겠지만,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오직 김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이고 그것이 친정팀과 팬분들을 위한 가장 큰 예의라고 생각한다. 양 팀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며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패배가 곧 탈락으로 직결되는 이번 코리아컵 2라운드‘불모산 더비’는 오는 15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며 이날 경기에서 김해가 승리할 경우, 다음 3라운드 토너먼트는 29일 홈구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