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초, ‘마음배움길연구소’ 와 함께 찾아오는 화석 박물관 운영

김인수 기자
2026-07-10 11:51:42




관곡초, ‘마음배움길연구소’ 와 함께 찾아오는 화석 박물관 운영 (용인시 제공)



[한국Q뉴스] 관곡초등학교는 10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찾아오는 화석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배움길연구소 청주화석박물관팀이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박물관을 찾아가는 대신 박물관이 학교를 찾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를 넘어 수억 년 전 실제 화석을 손으로 만지고 체험과 토론, 신체활동을 통해 지구와 생명의 진화 과정을 오감으로 배우는 체험형 과학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3~4학년은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공룡과 새’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공룡 화석을 살펴보며 공룡의 생태를 이해하고 오늘날 살아 있는 공룡이라 불리는 새와 공룡의 공통점을 비교하며 진화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은 ‘지구의 탄생과 운석’을 주제로 우주의 신비를 탐구했다.

과자와 젤리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운석 충돌로 원시 지구가 형성되는 과정을 직접 재현하고 태양계에서 왜 지구만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이 되었는지 함께 토론하며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했다.

6학년은 ‘인류 화석과 진화’를 주제로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유인원과 초기 인류 화석을 비교하며 직립보행, 던지기 등 인류만이 갖는 특징을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며 우리 몸속에 담긴 진화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학생이 참여한 암모나이트 화석 발굴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진짜 암모나이트 화석을 직접 발굴한 뒤 레진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화석 목걸이를 만들며 고생물학자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작년에 배웠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지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실험해 보니 훨씬 쉽게 이해됐고 다음에도 새로운 주제로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용대 6학년 담임교사는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학교 안에서 화석을 활용한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진화를 체험 중심으로 배우면서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