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역 최초 국가 공인 한우 보증씨수소 탄생

김덕수 기자
2026-07-09 08:39:45




음암면 미송농장 모습 (서산시 제공)



[한국Q뉴스] 충남 서산시에서 지역 최초로 국가 공인 한우 ‘보증씨수소’ 가 탄생했다.

시는 음암면 미송농장의 한우가 신규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보증씨수소는 우수한 인공 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는 수소로 약 5년 이상의 엄격한 심사와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한다.

선발된 미송농장 수소는 소비자 선호도와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내지방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 관내에서 보증씨수소가 배출된 것은 미송농장 한우가 처음이다.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개체번호 ‘KPN1779’로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생산된 후 8월부터 전국 한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선발 결과는 시가 추진하는 한우 개량 사업은 물론, 지역 농가의 땀 어린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서산한우대학 운영 △우수정액 선별 지원사업 △한우 유전체분석 지원 등 지역 한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산한우대학에서는 입학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번식·개량, 사양 관리, 질병 관리 등 다양한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46명이 입학해 관련 지식을 교육받고 있다.

이재복 미송농장 대표는 “우량 한우 생산을 위해 체계적인 기록 관리와 맞춤형 사양 관리에 힘써 온 노력이 서산시 최초 보증씨수소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서 최초로 보증씨수소가 선발된 것은 서산 한우의 유전적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한 뜻깊은 성과이자 경사”며 “앞으로도 서산 한우의 이름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