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청양군연합회, 제주서 ‘농촌융복합산업’ 성장 동력 찾는다

전통 발효식품 상품화, 온난화대응 작물 연구, 로컬푸드 연계 농촌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

김덕수 기자
2026-07-03 10:21:17




생활개선회청양군연합회, 제주서 ‘농촌융복합산업’ 성장 동력 찾는다 (청양군 제공)



[한국Q뉴스] 청양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활개선회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여성 농업인 핵심 단체인 생활개선회청양군연합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여명의 참가자들은 전통 발효식품의 자원화, 아열대 작물 연구 현황, 지역 자원 융합형 가공·체험 비즈니스 등 선진 강소농가와 유관 기관을 집중 방문했다.

회원들은 첫 일정으로 친환경 전통 장류의 명가인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를 찾아 전통 장류 제조 비법의 계승 과정과 발효식품의 브랜드 상품화 성공 사례를 꼼꼼히 견학했다.

아울러 전통식품을 현대적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승화시킨 융복합 벤치마킹 모델을 직접 학습했다.

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연구소를 방문한 회원들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의 재배 시험 현황과 미래 원예 원천기술을 유심히 살펴봤다.

이를 통해 향후 청양 지역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소득 대체 작물 도입 및 스마트 영농 기술의 현장 접목 가능성을 벤치마킹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메밀문화원’에서는 지역의 대표 구황작물이었던 메밀을 가공식품과 오감 만족형 체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주민 주도형 융복합산업 운영 체계를 집중 연구하며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틈새시장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수동적 관람 방식을 완전히 탈피해, 우수 농가의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설계해 보고 청양군 실정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양방향 현장 피드백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명문희 회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듯 선진 농가들이 땀 흘려 일궈낸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공식을 눈으로 확인하며 회원들 모두 깊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배움에서 끝내지 않고 회원들과 적극 협력해 청양의 청정 농특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