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 집중호우 대비 침수취약지역 점검 나서

장마철 앞두고 19일(금) 서초경찰서·소방서·주민과 강남역 일대 합동 현장점검

김덕수 기자
2026-06-22 06:53:57




전성수 서초구청장, 집중호우 대비 침수취약지역 점검 나서 (서초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서초구가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를 대비해 강남역 일대 침수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구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9일 주진화 서초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서초소방서 관계자, 서초자율방범대, 강남역 상가 번영회, 서초2동 통·반장 등 총 80여명과 함께 강남역 일대에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와 맨홀 추락방지시설, 물막이판 설치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빗물받이의 퇴적물 적치 여부와 배수 기능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맨홀 추락방지시설의 설치 상태와 훼손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소규모 상가에 설치된 물막이판의 관리 상태도 함께 확인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향후 침수 예·경보 발령 시에는 침수 우려가 있는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양한 수해 예방대책과 방재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공 CCTV 와 AI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침수 계측·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올해부터 강남역 일대 등 침수취약지역 1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차량 타이어 휠, 맨홀 등 표준 규격을 활용해 침수심을 정량 분석하고 도로 침수심이 30cm에 도달하면 레이저 차단기와 바닥 투사 경고를 자동 표출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수관로 100km와 빗물받이 2만여 개소에 대한 준설을 조기 완료했으며 저지대 주택 588가구에는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마쳤다.

강남역 등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928개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50개소에 추가 설치해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다.

재해약자 보호를 위한 주민 밀착형 돌봄체계도 강화했다.

돌봄가구 59곳에는 이웃주민과 돌봄공무원을 ‘동행파트너’로 매칭해 재해취약가구를 상시 관리하고 동주민센터 공무원과 통·반장 등 440명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해 호우특보 예보 시 자체 정비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침수취약지역에는 현장 기동순찰반을 운영해 실시 간 민원 처리와 순찰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방재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서운로 하수암거 신설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방배로 하수암거 신설, 양재빗물펌프장 신·증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등 중·장기 수해예방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침수취약지역 관리부터 방재인프라 확충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서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19일 강남역 인근에서 집중호우 대비 침수취약지역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경찰·소방·주민 등과 함께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19일 강남역 인근에서 집중호우 대비 침수취약지역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경찰·소방·주민 등과 함께 물막이판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