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복지 사각지대 제로 ‘고립·은둔가구 발굴 및 지원’ 총력

수도계량기 교체원, 공인중개사 등 생활밀착형 인적 안전망 구축

김상진 기자
2026-06-11 11:54:21




순천시, 복지 사각지대 제로 ‘고립·은둔가구 발굴 및 지원’ 총력 (순천시 제공)



[한국Q뉴스] 순천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해 오는 7월까지 두 달간 ‘고립·은둔가구 발굴 및 지원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홍보는 외부 노출이 적어 기존의 신청주의 방식이나 공공 데이터 중심의 발굴만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고립·은둔 가구를 지역 밀착형 민·관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이 기간 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과 더불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생활업종 종사자들과 손을 잡는다.

특히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원, 공인중개사협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일상 속 위기가구 발굴 및 신고절차를 공유하며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크고 고립 생활이 만성화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 밀집 주거지역의 실태 파악을 강화한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은둔형 가구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관문에 홍보물품을 걸어두는 ‘문고리 홍보 방식’을 도입한다.

또한 코인세탁소, 편의점, 공인중개사무소 등 생활밀착형 중심지 159개소를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 제보를 유도한다.

대면·유선 상담이 부담스러운 당사자들을 위해 ‘카카오톡 익명 채널’도 개설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단전·단수 등 27종의 위기 정보 중 2종 이상에 해당하는 1인 취약가구 4983세대를 대상으로 이·통장과 협력하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기획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발굴된 고립·은둔 및 고독사 고위험 가구에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적극 연계한다.

지원 사업으로는 △AI 활용 안부살핌 3종 케어 △AI 안부든든 서비스 △마음잇는 안부배달 △중장년 고립가구 재도약 지원사업 ‘다시, 함께’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고립·은둔 가구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빈틈없는 안전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