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초, 지역미술관과 손잡고 일상 속 ‘학교갤러리’ 운영

지역 미술관 연계 및 학부모 참여로 교육공동체 가치 더해

김인수 기자
2026-06-04 15:54:14




용인 구성초, 지역미술관과 손잡고 일상 속 ‘학교갤러리’ 운영 (용인시 제공)



[한국Q뉴스] 구성초등학교는 6월 한 달간 학교 다목적홀에서 ‘전시 연계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 학교 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교 공간을 예술 교육활동의 장으로 재구조화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주도적으로 예술을 향유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는 용인시 소재 ‘벗이 미술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전시에는 아웃사이더 아트 전문 미술관인 벗이 미술관 소속 김용원 작가의 동물·자연·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 11점이 소개된다.

학생들은 미술관 교육사의 전문 해설과 학년군별 맞춤형 질문 활동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와 표현 기법을 이해하고 환경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 감상과 연계한 학생들의 창작 활동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학생들은 스텐실, 콜라쥬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을 직접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겸 학생은 “작품 속 코끼리가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 참여로까지 확대돼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에는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해 자녀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창작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초등학교 정수근 교장은 “학교 갤러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삶과 연결된 문화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