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제학사 증축’ 설계공모 결과, 에스이오피건축사사무소를 최종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심사 과정의 공정·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기숙사 및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창의성·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국제학사 증축 사업은 타 대학 대비 낮은 기숙사 수용률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기숙사 확충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으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 제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24년 기숙사 증축 방침을 수립한 이후 기본계획·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해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증축은 기존 국제학사와 연결되는 별동 형태로 진행된다. 완공 시 기존 기숙사의 수용 인원에 319명을 추가해 총 1,489명이 거주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기숙사 수용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선안은 동측 배봉산 풍경을 내부 조망으로 활용하고 외부 개방시설과 학생 보안구역을 명확히 분리했으며 개별실 중심의 효율적 배치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학 건축의 단조로운 배치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건물·평면 구성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증축에는 강연·K-POP 댄스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약 360㎡ 규모의 다목적공간과, 개별실과 연계된 약 210㎡ 규모의 공용 휴게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학습·휴식·교류 기능을 함께 갖춘 생활형 기숙사로 계획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 심사 과정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디지털 심사장’을 활용해 블라인드 발표·심사위원 투표 실시간 공개 등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총 46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서면 심사는 녹화본으로 2차 발표 심사는 생중계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누구나 심사 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위원회는 두 차례 기술 검토와 소명 절차를 통해 법령 준수 여부와 실제 건립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대지 내 9m의 고저차 등 까다로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공사비 초과 가능성, 기숙사생 동선과 보안, 피난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총사업비 44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축 사업은 기숙사 수용률 향상과 학생 주거복지 강화뿐 아니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서울시립대학교 국제학사 증축 설계공모를 통해 공공건축이 지닌 건축적 가치가 도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설계공모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공공건축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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