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서 만나는 국보와 이건희 컬렉션 의병박물관 특별전 개최

국보 청자·이건희 컬렉션 등 6점 공개...6월 10일 개막

김덕수 기자
2026-06-02 09:13:20




의령서 만나는 국보와 이건희 컬렉션 의병박물관 특별전 개최 (의령군 제공)



[한국Q뉴스] 의령군은 6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에서 ‘국보순회전-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보물’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병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를 주제로 마련됐다.

국보 ‘청자상감 모란무늬항아리’를 비롯해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유물 등 총 6건 6점의 문화유산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국보 순회전 사업의 하나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을 지역에서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상감청자는 도자기 표면에 문양을 새긴 뒤 흰색 또는 붉은색 흙을 메워 넣고 유약을 입혀 구워낸 고려시대 대표 도자기다.

은은한 비색과 정교한 문양이 특징으로 고려 청자의 예술성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19일에는 상감청자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 가 열리며 13일부터 14일까지는 매직쇼와 상감청자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상감청자의 유래를 찾아 떠나는 역사유적기행’ 이 마련된다.

또한 전시 기간 매주 주말에는 교구 체험 프로그램인 ‘내 손으로 만드는 고려청자’ 가 운영돼 관람객들이 고려청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보급 문화유산과 이건희 컬렉션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