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기계 임대 때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

트랙터·콤바인 등 중대형 기계부터… 안전모·조끼 등 대여

김인수 기자
2026-06-01 10:11:23




가평군, 농기계 임대 때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 (가평군 제공)



[한국Q뉴스] 가평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번기부터 임대 농기계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개인 안전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센터가 올해 처음 도입한 조치다.

센터는 안전모·안전조끼·코팅장갑 등 5종 1230여 개의 보호장비를 자체 예산으로 구입해 농기계 임대 시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큰 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 중대형 임대 농기계부터 우선 적용했다.

이번 조치는 센터가 최근 직접 실시한 농작업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한 선제적 대응이다.

중대재해에 대한 사회적 안전의식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현장 실태를 직접 점검한 뒤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아울러 향후 안전장비 의무 적용 대상을 모든 임대 농기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가가 희망할 경우 개인 안전 보호장비를 무료로 별도 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현장에서의 중대재해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농기계 대여시 안전보호장비 착용 의무화가 농작업중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