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갑오징어·갑토리 앞세워 도시브랜드 만든다

가공식품·관광·콘텐츠 연계 추진… ‘갑토리의 날’ 선포로 브랜드 전략 본격화

김상진 기자
2026-06-01 08:44:1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한국Q뉴스] 군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도시브랜드로 육성하며 수산자원과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갑오징어 도시 군산’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9일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 선포식 및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종자방류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갑오징어를 군산의 새로운 성장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 전략을 공식 선언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공모사업인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성과를 확장하고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산시는 단순한 수산자원 보호를 넘어 갑오징어를 지역 대표 먹거리이자 관광자원,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에서 바다의 날인 매년 5월 31일을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관광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관 참여형 도시브랜드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군산 갑오징어 홍보영상 상영을 비롯해 AI 기반 ‘갑토리송’소개,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 공식 선포 및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관내 유치원생 50여명이 참여해 갑오징어와 넙치, 조피볼락 등의 종자방류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체험행사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수산자원 보호와 바다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과 바다가 함께 성장하는 소통행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 앞바다에서 태어난 갑오징어를 친근하게 형상화한 캐릭터 ‘갑토리’도 적극 활용된다.

갑토리는 최근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로서 법적 보호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군산 갑오징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앞으로 갑오징어 가공식품과 기념품 개발, 축제·행사 연계 홍보, 지역 상권 협업 마케팅,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원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갑토리의 날 선포식은 단순한 캐릭터 홍보를 넘어 군산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산의 바다·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 성장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