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 우량종구 생산사업 간담회 개최

‘바이러스 저감 씨마늘’농가 보급 박차

김덕수 기자
2026-06-01 08:23:07




남해마늘연구소, 우량종구 생산사업 간담회 개최 (남해군 제공)



[한국Q뉴스] 남해마늘연구소와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9일 남해마늘연구소 회의실에서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종구 생산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량종구 생산사업에 참여할 씨마늘연구회 회원,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량종구 생산·보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마늘연구소가 망실재배로 생산한 생장점 1세대인 우량종구에 대한 품평회가 열렸으며 향후 성과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노지망실에서 생산된 마늘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바이러스 검정을 의뢰했으며 순화재배구에서는 3종 바이러스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반면, 노지 재배구에서는 복합 감염이 확인되어 바이러스가 감소된 우량종구 보급의 시급성이 재차 입증됐다.

마늘연구소는 2025년 2만4700여구의 마늘조직배양 소구를 생산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3.5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감담회에 참석한 한진균 씨마늘협회 회장은 “지역 간 구입 종구는 당해 연도에만 효과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생산량이 다시 감소하고 있기에 우량종구가 하루 빨리 농가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류욱환 소장은 “단계적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농민들에게 우량종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량종구 생산에 따른 시설 확충이 선결 과제로 꼽혔다.

현재 순화실은 수용 한계로 농업기술센터의 육묘장과 간이망실을 대체 활용 중으로 순화실 증설이 필요하며 노지망실하우스 역시 2만구 이상의 파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마늘연구소는 씨마늘연구회·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8년부터 우량종구를 농가에 빠르게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