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서 ‘24시간 즐기는 K-관광’ 매력 발산

한국관광공사, 항저우 정조준 대형 로드쇼, 한중 110여 개 기관·기업 총출동

김덕수 기자
2026-06-01 08:21:54




중국 항저우서 ‘24시간 즐기는 K-관광’ 매력 발산 (한국관광청 제공)



[한국Q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2026 K-관광 로드쇼 in 항저우’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의 슬로건은 ‘한국의 낮과 밤’ 으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한국의 매력을 집중 조명했다.

항저우는 알리바바 등 대형 IT 기업 본사가 밀집한 상주인구 1262만명의 ‘신 1선 도시’로 1인당 연간 가처분소득이 약 1600만원에 달하는 중국 내 고소득 도시다.

공사는 한국-항저우 간 주 7천 석 이상의 항공좌석이 운항 중인 점을 감안해 화동지역 핵심 전략 거점으로 낙점했다.

신 1선 도시: 기존 4대 1선 도시에 이어 부상한 거대 소비 시장 및 트렌드 중심 대도시로 항저우, 쑤저우, 청두, 충칭 등이 대표적이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미, 미, 미 등 세 테마를 중심으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낮에는 K-뷰티 메이크업 쇼와 K-푸드 시식, 밤에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 몰입형 콘텐츠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메인 무대에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와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가 올라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로드쇼 현장 체험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플랫폼 연계 마케팅도 펼쳤다.

방문객이 현장 부스를 돌며 알리페이 NFC 스탬프를 모으면 한국 여행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알리바바 여행 플랫폼 ‘플리기’에서는 라이브커머스로 방한상품을 판매해 온·오프라인 홍보 시너지를 높였다.

또한, 중국 MZ 세대 사이에서 한국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트렌드를 공략해 이종산업 협업 부스를 내실 있게 꾸렸다.

빙그레, 아모레퍼시픽 등과 협업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미식, 뷰티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지 B2B 채널도 한국 지역관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모였다.

국내 지자체, 여행사, 면세점, 콘텐츠 기업 등 39개 기관과 중국 현지 여행사, 글로벌 여행 플랫폼 등 100여 곳이 ‘한국관광의 밤’상담회에서 방한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특히 항저우-부산 등 지방 직항 노선을 연계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하며 수도권 편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 양경수 국제관광본부장은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 등 대외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근거리 핵심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설 때”며 “지방공항 노선과 연계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