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홍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20주년 제향’ 이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된다.
이번 제향은 을사늑약 체결 이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어난 홍주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주의병유족회와 홍주향교 유림, 광복회, 보훈단체를 비롯해 홍성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묘역 참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1906년 병오 홍주의병이 창의·거병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주 병오의병은 민종식 의병장을 중심으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봉기해 홍주성을 점령하며 강렬한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며 이후 전국 의병전쟁과 항일무장투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홍성에서는 병오의병보다 앞선 1895년 김복한 선생 등을 중심으로 한 을미의병이 일어나 충청권 최초의 의병 활동으로 기록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홍주의병은 한용운, 김좌진, 윤봉길 의사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윤상구 문화유산과장은 “홍주의사총 제향은 전국 의병전쟁의 도화선이 된 홍주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스러운 홍주의병사를 재조명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홍주의병의 역사를 널리 선양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유족 및 군민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병오 홍주의병 120주년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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