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이른 모기 예방 친환경 ‘연무소독’ 확대 시행

김상진 기자
2026-05-23 12:02:59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한국Q뉴스] 강진군이 올해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와 잦은 비로 모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감염병의 발생 위험에 대응하고자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을 사용한 집중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5월 모기 지수는 57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했고 일본뇌염 주의보도 일주일 빠르게 발령됐다, 모기가 일찍 발생하면서 올해 전체 모기 개체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진군은 보다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연무 소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연막 소독은 경유에 살충제를 혼합해 연기를 발생시키는 소독 방식으로 환경오염, 인체 유해성, 연기 발생으로 인한 교통방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와 달리 연무 소독은 물과 혼합한 살충제를 미립자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연막 방식보다 분사되는 입자의 크기가 커서 공기 중 체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나뭇잎이나 벽면 등에 잔류해 약효 지속성을 가지므로 더욱 큰 살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방역전담 인력을 채용해 5월부터 연무 소독, 유충구제 활동 등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부터 시작되는 읍·면사무소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에 대비해 방역물품 지원 및 장비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연무 소독은 연막 소독과 달리 소음과 연기, 냄새가 거의 없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그 효과성 또한 입증된 친환경 방역 방법이다”며 “다만, 가시적 효과가 떨어져 방역활동에 대한 민원 발생 소지가 있어 연무 소독을 중점 실시 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연무 소독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