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통합돌봄 실무협의체 본격 가동

17개 부서 참여, 의료·복지·주거·교통 연계 강화

김현
2026-05-22 17:56:42




춘천시 통합돌봄 실무협의체 본격 가동 (춘천시 제공)



[한국Q뉴스] 춘천시가 의료·복지·주거·교통·문화 등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돌봄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춘천형 통합돌봄’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춘천시는 2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준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춘천시 통합돌봄 실무협의체’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국, 보건소, 주거·교통·농업·문화·평생교육 분야 등 17개 부서가 참여해 서비스 중복과 사각지대 발생 여부, 복합 욕구 대상자 지원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응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그동안 부서별로 운영되던 사업들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준태 부시장도 이날 회의에서 “시민 입장에서는 복지·의료·교통이 따로가 아니라 하나의 삶”이라며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끊김 없이 연결되는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시는 현재 49개 규모의 돌봄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장애인·아동 돌봄은 물론 병원동행, 돌봄도시락·반찬 지원, 퇴원환자 단기돌봄, 보호자 없는 병실, 봄길택시, 치유농업, AI 케어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등 의료·생활·이동·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단순 개별 서비스 제공을 넘어 건강·식사·이동·주거·안전 등을 연계한 ‘패키지형 돌봄’을 확대하고 돌봄서비스 단일 창구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통합돌봄과와 보건소 의료돌봄 TF, 읍면동 돌봄전담인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돌봄 자원 공유와 개선과제 발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시는 앞서 춘천형 노인통합돌봄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통합돌봄과와 의료돌봄 TF 를 중심으로 돌봄전담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돌봄은 특정 부서만의 영역이 아니라 의료와 복지, 주거와 교통, 지역공동체가 함께 연결돼야 하는 과제”며 “시민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춘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