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거취약지역 중심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달방·여관 밀집지역, 찾아가는 자살예방 활동 전개

김덕수 기자
2026-05-22 07:43:58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한국Q뉴스] 보령시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2일 ‘주거취약지역 중심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계절변화와 사회적·심리적 요인으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대천동 하상주차장 주변 달방·여관 밀집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여관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캠페인에는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팀을 비롯해 보령경찰서 보령교육지원청,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등 자살예방실무협의체 14개 기관이 참여해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참여기관들은 라면, 밴드, 파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과 자살예방 사업 안내 리플렛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의 사회적 고립 완화와 공동체 연대감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방법을 적극 홍보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보령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예방 멘토링 사업 △중장년 마음봄 사업장 운영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주거취약계층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위기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누구나 마음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