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위험 어르신, 다시 청춘으로”… 영등포구, ‘RE:70’ 프로젝트 추진

영등포구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통합 관리 프로그램 운영

김덕수 기자
2026-05-22 07:23:51




“치매위험 어르신, 다시 청춘으로”… 영등포구, ‘RE:70’ 프로젝트 추진 (영등포구 제공)



[한국Q뉴스]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치매 예방을 위해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RE:70'을 본격 운영한다. ’RE:70'은 어르신들이 치매 고위험 인자를 스스로 관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건강한 MIND △영리한 파트너 △어르신 손길 Store △세대 교감 교실 등 총 4개 분야다.

먼저 구는 ‘건강한 MIND'프로그램으로 치매의 위험요인인 대사질환과 우울증 관리에 집중한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와 연계해 정기 검진을 운영하고 1대1건강 상담과 영양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을 함께 지원한다. 다음은 ’ 영리한 파트너‘사업을 운영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영등포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직무 역량을 갖춘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공공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다. 어르신들은 주 5회,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또한, 올 6월부터는 구청 앞 ’상생장터 ‘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어르신 손길 Store'도 운영할 예정이다.

가죽, 원목, 레진 등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창의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어르신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세대교감교실’도 눈길을 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구립 어린이집을 찾아 6~7세 아동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삶의 경험과 지혜를 아이들과 나누며 자부심과 활력을 얻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을 배우게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