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AI 돌봄 정책 추진방향’ 주제로 AI 복지 거버넌스 제4차 세미나 개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AI 돌봄 정책의 핵심

김인수 기자
2026-05-21 15:03:48




AI복지거버넌스



[한국Q뉴스] 경기복지재단은 5월 20일 수요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대강의실에서 ‘보건복지부 AI 돌봄 기술 전주기 지원 방안’을 주제로 ‘경기복지재단 AI 복지 거버넌스 제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위기 극복을 위한 AI 돌봄 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돌봄 현장과 기술, 제도를 연계하는 통합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기보다는 종사자의 업무를 보완하고 돌봄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서민수 복지돌봄인공지능정책과장는 “2030년 1차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후기 고령자에 진입하면서 돌봄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제공 인력은 감소해 돌봄 위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AI·IoT·로보틱스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AI 돌봄 서비스 혁신모델 마련 △현장 수요 기반 돌봄 기술의 개발·실증 및 확산 지원 △법·제도 정비 및 현장 디지털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통합 돌봄을 위한 AI 기술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상필 소장은 “그동안 복지 분야는 의료 분야에 비해 산업진흥적 마인드가 드물었는데, 이번 AI 돌봄 정책이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는 데이터를 먹고 사는 만큼, 통합 플랫폼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에게도 적절히 개방되어야 더 나은 서비스 모델 발굴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박성준 부연구위원은 “AI 도입의 핵심 목표는 기술이 수요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종사자가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더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AI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복지재단 이용빈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서 돌봄 영역에서 전 세계 복지 모델을 새롭게 그려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장의 실무자가 자신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에이전트를 만들고 그 데이터가 보안성이 확보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더 공격적인 인프라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