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광명시가 여름철 대량 발생하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살포제를 활용한 선제 방역에 나선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러브버그 방제 대책 회의’를 열고 부서별 방역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러브버그의 주요 발생 시기인 6월을 앞두고 선제적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는 러브버그 유충 단계에서 증식을 억제하는 친환경 미생물 살포제를 활용해 사전 방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살포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특정 파리류 유충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친환경 생물학적 미생물 제제다.
러브버그 유충이 이를 섭취하면 장내에서 독소가 활성화돼 유충의 성장과 생존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현장 실증 실험에서 대발생 이전 토양 내 유충 개체수를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현재 인천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시는 관내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미생물 살포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5월부터 7월까지를 ‘러브버그 집중 방제 기간’ 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환경관리과, 감염병관리과, 안전총괄과, 정원도시과 등 방역 관련 8개 부서로 구성된 ‘긴급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의 방역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 과정에서의 협업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전총괄과는 18개 동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정기 예찰과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원도시과는 산림 인접지와 화단 내 낙엽·부엽토를 수거하고 배수로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유충 서식 환경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주거지 인근 등산로를 중심으로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있으며 주거지 인근에는 나방 등 성충 유인 포집기를 일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산림재난대응단이 순찰 과정에서 시설 운영 상태와 방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감염병관리과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방역 약품을 지원했고 주택과는 방역을 유도하고 있다.
그 외 지역은 감염병관리과에서 직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성충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출몰이 확인되면 즉시 집중 살수 방제를 실시하고 대량 발생 시에는 살충제 등 약제를 병행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충 단계부터 선제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역과 신속한 사체 처리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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