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산사태 대응‘참여형’ 주민대피 훈련 실시

김덕수 기자
2026-05-14 08:46:56




남해군, 산사태 대응‘참여형’ 주민대피 훈련 실시 (남해군 제공)



[한국Q뉴스] 남해군은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관내 읍면에서 산사태 대응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첫날인 12일에는 미조면·남면·서면·설천면에서 13일에는 남해읍·이동면·상주면·고현면·창선면에서 각각 훈련이 진행됐다.

삼동면에서는 이번 읍면별 훈련에 앞서 지난 4월 29일 재난안전과와 합동으로 산사태 대응 훈련이 선제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했으며 산림공원과 주관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산사태 경보 발령과 함께 주민대피 명령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이송 훈련도 병행해 군민 모두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단순 설명이나 시뮬레이션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대피 행동에 참여하는 ‘참여형 훈련’방식으로 진행돼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보완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과 산사태 징후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기상이변과 극한기후에 대비한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주민 모두가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확립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각종 재난에 적극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