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중구가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 길잡이로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생활 속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슬기로운 중구 생활가이드 교육’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해 몽골·중국·러시아·베트남 등 국적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74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했다.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맞춤 제작한 ‘중구 생활가이드’ 영상과 리플렛을 활용해 생활 정보와 지켜야 할 규범 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주제는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이었다.
복잡하고 헷갈리기 쉬운 배출 기준과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이해를 높였다.
여기에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재미도 더했다.
교육 이후에는 플로깅 활동과 환경 캠페인도 펼쳤다.
참여자들은 직접 거리 환경 정비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중구가족센터와 유라시아문화센터의 지원으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중구에 먼저 정착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이 멘토로 참여해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노하우와 제도 활용 방법 등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주민들은 “이제는 헷갈리지 않고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거 같다”, “교육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역사회 일원으로 연결된 느낌이 든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오는 6월 일본·영어권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권역별·국적별 맞춤형 소통을 강화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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