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불량 막아라” 정읍시, 남양부직포 애로사항 즉각 조치 ‘눈길’

김상진 기자
2026-05-11 10:08:00




“제품 불량 막아라” 정읍시, 남양부직포 애로사항 즉각 조치 ‘눈길’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시가 최근 제3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남양부직포의 고충을 접수하고 공장 주변 수목에 대한 대대적인 전지 작업을 완료해 쾌적한 조업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조치는 공장 인근 수목이 벌레와 유충의 서식지가 돼 제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업 측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관내 입주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소통 행정’을 펼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남양부직포는 의료용·화장품용 부직포부터 고품질 필터 원단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미세한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원단은 제조 과정에서의 청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한 유충이나 벌레가 제품에 유입되면 해당 생산분을 전량 폐기할 만큼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을 점검한 뒤 즉시 전지 작업을 시행해 해충 발생 원인을 원천 차단했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남양부직포는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둔 환경 필터 생산 기업이다.

최근 제3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협력 기업 크린앤사이언스 옆으로 공장을 옮기며 동반 상승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세계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 증설 투자를 계획하는 등 정읍공장을 미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영희 남양부직포 부대표는 “정읍공장 가동과 함께 증설 투자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시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줘 큰 힘이 됐다”며 “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에 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연 시장 권한대행은 “기업의 작은 불편이 생산성에는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