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식품산업, 기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시 농업기술센터, 94개 농식품기업 애로사항 전수 조사 및 현장중심 실태 파악 나서

김상진 기자
2026-05-07 19:57:3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전주시가 지역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소통 행정’에 나섰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농식품기업 현장소통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달부터 오는 6월까지 1차로 전주지역 94개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유선 상담과 현장방문을 병행한 맞춤형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적도 담고 있다.

1차 소통 대상은 전주시 소재 농식품기업 130개사 중 식품제조·가공업체 94개사로 시 농식품산업과 직원들이 6개 조의 전담반으로 나뉘어 기업별 전담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조는 기업의 특성과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담당 기업을 배정받고 유선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별 애로사항과 경영 현황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현장소통은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매출·고용 등 기업 현황 파악 △전주산 원료농산물 사용 실태 조사 △인력·자금·판로·기술 등 애로사항 발굴 △맞춤형 지원사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로 운영된다.

또한 시는 상담 과정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기업에 안내하고 희망하는 기업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및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컨설팅과 지원사업 매칭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현장소통을 통해 단기적인 애로 해소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농식품기업 성장에 필요한 정책 아이템을 발굴해 내년도 신규 지원사업으로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6월까지 면담 내용을 취합해 해당기업에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의 출발점이며 기업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농식품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주 농식품산업이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까지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먹거리에서 산업으로’라는 비전 아래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