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부터 바꾸는 탄소중립, 공공 녹색건축으로 기반 다져

김인수 기자
2026-05-07 19:55:26




경기도 광명시 시청



[한국Q뉴스] 광명시는 기후위기 심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탄소중립 도시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건축물은 도시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는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녹색건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축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조성하고 기존 공공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특히 시는 정부의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기 전부터 법정 기준보다 높은 자체 인증 등급을 적용하고 인증 의무가 없는 건축물도 ZEB 5등급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어울리기 행복센터, 문화발전소,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 12개 공공건축물에 선제적으로 인증을 적용했다.

기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도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는 2020년 이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총 1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5개소의 공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국도비 100억원 이상을 확보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까지 연계하는 자체사업도 병행해 건물 성능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시립철산어린이집은 지난 2020년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시립구름산어린이집은 2021년 4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시립소하어린이집은 전국 공공건축물 중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등급 본인증을 취득하며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공건축물 모델을 제시했다.

이 같은 공공건축물 녹색전환 기반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시는 2021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시립철산어린이집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제6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과 2024년 그린리모델링 유공 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