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통영시는 지난 5일 산양읍 박경리 선생 묘소 일원에서 한국 문학의 거목 박경리 선생의 제18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박경리 선생의 유족을 비롯해 지역 문인, 시민, 학생 등 많은 추모객이 함께해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마음 깊이 기렸다.
박경리 선생 추모제는 기일인 5월 5일에 맞춰 해마다 고향 통영에서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이어져 왔으며 올해는 선생 탄생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담아 더욱 뜻깊게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는 헌화, 추모사, 추모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하소설 토지 를 비롯한 선생의 작품 세계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 생명 존중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며 선생의 문학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여전히 큰 울림으로 남아 있음을 나눴다.
또한 참석자들은 선생이 잠든 묘소 앞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선생이 남긴 문학적 자산과 고향 통영이 지닌 의미를 되새겼다.
통영시장 권한대행 윤인국 부시장은 “박경리 선생님은 한국문학사의 큰 별로 삶의 고통과 역사, 인간의 존엄을 깊이 있는 문학으로 그려내며 우리에게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울림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어“특히 올해는 선생님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새롭게 문을 연 박경리기념관과 문학축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통영시는 앞으로도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학도시 통영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영시는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 박경리기념관에서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 통영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5일 추모제와 함께 전국 청소년 및 일반 백일장을 진행했다.
아울러 ‘봄꽃 먼 그리움 리본 편지쓰기 및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져 시민들이 선생의 삶과 문학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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