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안보 ‘경계’ 발령에 비상교통대책 가동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 및 승용차 운행 제한에 따른 조치

김인수 기자
2026-04-10 13:46:08




경기도청 전경



[한국Q뉴스] 경기도가 미국과 이란 분쟁에 따른 국가 자원안보 위기경보‘경계’단계 격상과 승용차 운행 제한 조치에 대응해 도민의 출퇴근 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교통대책을 가동했다고10일 밝혔다.

경기도는 가장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불편을 덜기 위해 도내 전체 시내버스7천68대의 약41%에 달하는303개 노선, 2천904대를 각 시군 특성을 고려해 기존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30분에서 최대1시간까지 연장해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혼잡률이 높은 공공관리제36개 노선에 예비 차량29대를 긴급 투입해 운행 횟수를 총137회 늘려 혼잡률을 약10%개선할 계획이다.도는 각 시군이 공공관리제 노선에 예비차를 추가로 투입할 경우 관련 사업비를 적극 지원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고 신속한 증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취약지역과 전철역을 잇는 연계 노선 역시 지원을 강화해4개 시군40개 노선의 버스249대는 첫차와 막차 시간을 연장 운영해 심야와 새벽 시간대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

경기도의 비상교통대책은 국가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이어진다.도는 대책 기간 시내버스 혼잡률과 도민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살펴 특정 노선의 혼잡률이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에 예비 차량 추가 투입을 즉각 독려할 예정이다.

구현모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도민들이 출퇴근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