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문화축제 개막.

벚꽃 아래서 봄을 열다

김상진 기자
2026-04-04 22:26:12




영암군, 왕인문화축제 개막. (영암군 제공)



[한국Q뉴스] 영암군 대표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4일 개막해 벚꽃이 흐드러진 왕인박사유적지를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 채우며 봄의 문을 열었다.

축제의 시작은 전국 3500여명이 참가한 벚꽃마라톤대회였다.

참가자들은 흩날리는 벚꽃길을 따라 달리며 영암의 봄을 온몸으로 느꼈고 행사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방문객들로 활기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왕인박사의 정신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왕인박사 마당극 인문학 강연 거리공연 '리듬과 숨결'예술 퍼포먼스 '항해자의 지도'등 전통문화와 공연, 참여형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관람을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프로바둑기사와 승부'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가 지자 축제의 분위기는 또 한 번 깊어졌다.

밤하늘 아래 펼쳐진 낙화콘서트는 흩날리는 불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봄밤의 특별한 기억을 남겼다.

왕인문화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5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티니핑 싱어롱'을 비롯해 11일과 12일에는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와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야간에는 드론 라이팅쇼와 상대포 판타지, 구림의 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재광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왕인문화축제는 봄의 정취 속에서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영암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