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외국인정착지원’ 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

외국인주민 전주시니어클럽에 감사편지 전달

김상진 기자
2026-03-27 10:45:55




노인일자리사업‘외국인정착지원’ 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다문화 외국인 정착지원 사업은 노인일자자리사업 참여자가 결혼이민자, 이주배경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 한국문화 이해, 정서적 상담 등 한국생활 적응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2025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에서는 결혼이민자가 10년 이상의 한국 생활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렸음에도 한국말이 서툴러 자녀와 소통이 어렵고 여전히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는 상황임을 파악해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2024년 전북지역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11.5%으로 제주,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다문화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전주시니어클럽은 2025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신직무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에서 선정되어 다문화 외국인정착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올해 정식 사업으로 전환된이 사업은 수요처 증가와 방문 한국어 서비스 요청에 힘입어 운영 규모를 19자리로 확대했다.

최근 사업 수혜자인 결혼이민자 A씨는 사업단 참여 어르신에게 직접 감사 편지를 보내며 감동을 전했다.

편지를 통해 "처음에는 인사하는 것도 어려웠고 단어도 몰랐지만 지금은 많이 알아요", "그동안 저에게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A씨의 배우자 역시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신청했는데, 타국에서 생활하며 힘들어하던 아내가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며이 사업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됐다"며 "올해도이 서비스가 계속되길 바랐는데 다시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이 사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니어클럽 김효춘 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 외국인이 전주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김인 본부장은 "결혼이민자는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지역소멸을 막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앞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 사회 통합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