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부안군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큰 맨손 나잠어업 등에 종사하면서 가사와 돌봄노동까지 함께 수행하는 여성어업인의 건강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어업인의 본인부담금까지 군에서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대상자들이 검진비 부담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384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여성어업인의 직업성 건강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 예방과 치료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검진을 신청한 읍 면에 거주하는 51세 이상 여성어업인으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 어업인 확인서 발급자, 맨손 나잠어업 종사자로서 해당 지자체에서 어업활동을 확인받은 사람이며 거주지 읍 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여성어업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직업성 질환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검진은 슬관절 요추 수골 방사선 촬영, 근골격계 증상 및 장애 평가, 골밀도 검사, 근육량 측정, LDL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순음청력검사 등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위험, 난청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검진 후에는 예방교육과 상담도 함께 진행해 사후 건강관리까지 지원한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위도 등 섬 지역에 거주해 검진에 불편을 겪고 있는 여성 어업인들의 검진 기회 보장과 불편 해소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이동 검진버스를 오는 8월 중 위도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수검자에게는 어업인안전보험 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건강검진 지원뿐만 아니라 보험료 경감까지 연계됨에 따라 여성어업인의 건강관리 참여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일반 국가건강검진만으로는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여성어업인이 비용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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