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어르신 목욕 나들이로 ‘행복한 하루’ 선물

봉사자와 함께 봄맞이 나들이 위생 정서 돌봄 온기 더해

김상진 기자
2026-03-12 10:41:37




성전면 어르신 목욕 나들이로 ‘행복한 하루’ 선물 목욕 식사 정서 교류까지 지역사회 나눔으로 활력 선사 (강진군 제공)



[한국Q뉴스] 강진군 성전면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추진 중인 어르신 위생복지 사업의 하나로 ‘봄맞이 어르신 목욕 나들이’행사를 지난 11일 진행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 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목욕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전면에 사는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했다.

강진군새마을회 회원들과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목욕과 식사를 정성껏 지원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피로를 풀고 준비된 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목욕을 가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함께 나와 몸도 개운하게 씻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정말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목욕 나들이’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 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체와 협력해 정기적인 목욕 서비스와 식사, 나들이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역 봉사단체인 강진군새마을회에 위탁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다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11개 읍 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두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이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목욕 보조는 물론 정서적 교감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명종 성전면장은 “어르신들의 위생은 단순한 청결 차원을 넘어 삶의 질과 자존감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