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남강댐 문제 대응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남강댐 문제의 본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특별 초청강연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박창근 교수의 특별 초청강연에는 남강댐 대책위 소속 단체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수자원 분야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박 교수는 ‘남강댐, 사천만 방류 이대로는 안된다’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과거부터 이어져 온 남강댐 관련 갈등과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박 교수는 “반복적인 피해 보상 요구와 소모적인 논쟁 보다는 현행 법규 개정 등 합리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사천지역 6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기관, 정당들이 참여한 ‘남강댐 문제 대응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백지화를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남강댐 대책위는 시민이 동의 않는 치수능력 증대사업 즉각 백지화 사천만 어민피해 보상 요구 즉각 수용 다른 지역처럼 형평성 있는 시민 보호대책 즉시 마련 사천만 방류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피해 범위 조사 즉각 실시 남강댐 방류구 하류지역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남강댐 대책위 관계자들은 초청강연 후 2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지난 4월 출범 이후 진행된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공유했다.
그리고 대책위의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대처하기로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현재의 방류량만으로도 연안 생태계가 심각하게 교란되고 있다”며 “남강댐 제수문 증설로 방류량이 늘어나면 사천시민들의 피해가 커지는 것은 물론 남해·하동·고성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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