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들, 전국 시화전 특별상

이옥지·홍정자·신옥리 어르신 특별상·도지사상 받아

김상진 기자
2021-10-19 13:22:23




완주군청



[한국Q뉴스] “어딜 가도 두렵기만 했지 글 배고 내 인생이 꼬시 피었지 글 배고 당당해졌지”늦깎이 한글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 3명이 전국 시화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줬다.

19일 완주군은 ‘2021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완주군 진달래학교 이옥지, 홍정자, 신옥리 어르신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올해는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전국에서 만명이 넘는 문해학습자가 참여했다.

완주군에서는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상에는 ‘애상 바치네’를 쓴 이옥지 어르신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에는 ‘할매 학생’을 쓴 홍정자, 전라북도지사상은 신옥리 어르신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군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어르신들은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옥지 어르신은 “코로나로 공부 못하는 답답한 마음을 글로 썼는데 이게 좋다고 상까지 주니 어쩔 줄 모르겠다”며 “진달래학교는 요즘 내 인생의 큰 기쁨으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의에 가득 찬 어르신들을 보니 절로 존경스럽다”며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