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향한 시민 염원 모였다

국방 인프라와 방위산업 연계 경쟁력 강조... 범시민 유치운동 이어가

김덕수 기자
2026-11-06 18:31:50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향한 시민 염원 모였다 시민대표단,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이전 촉구 (논산시 제공)



[한국Q뉴스] 논산시민들이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논산시는 6일 논산국방산업시민추진단이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을 차례로 방문해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이전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시민 1만109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대한민국 국방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논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한국국방연구원 이전의 필요성이 담겼다.

특히 국방대학교와의 공동 정책연구 및 국방교육 분야 협력, 국방국가산업단지와 방산기업을 연계한 산업 발전, 육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등 군 관련 시설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연구 환경 등 논산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컬대학30 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건양대학교 내 임시청사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이전 여건과 공동연구·교육 협력 가능성,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주도 성장을 이끌 거점으로서 논산의 역할도 부각했다.

논산은 국방대학교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 관련 핵심 기관과 시설이 집적돼 있어 국방정책 연구와 군사 현장을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지역 방산기업 육성 등을 통해 첨단 국방산업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국방 인프라와 산업·교육 기반에 한국국방연구원의 연구역량이 더해지면 국방정책 연구부터 군사 현장, 첨단기술 개발과 방위산업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것은 물론, 논산이 대한민국 대표 국방연구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처럼 논산시는 한국국방연구원 이전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2023년부터 선제적으로 유치 준비를 이어왔다.

논산시·논산시의회·건양대학교 간 공동업무협약 체결, 시의회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유치제안서 및 이전 요청서 제출 등 민·관·학이 함께 유치 기반을 다져왔다.

시민들의 참여와 열기도 뜨겁다.

지난 8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지난 2일 논산을 방문한 충남도지사에게도 유치 염원을 전달해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논산국방산업시민추진단 관계자는 “1만109명의 시민 서명에는 한국국방연구원이 논산으로 이전해 대한민국 국방 발전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이번 탄원서와 서명부 제출이 실질적인 정책 검토와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는 대한민국 국방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찾아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1인 시위 등을 통해 정부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방연구원은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현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하고 있다.

현 연구원 부지가 지난 1월 29일 국토교통부의 서울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되고 10월 13일 발표된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국방부 세종 이전이 포함되면서 지방 이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