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임 의원, “학교급식 혁신, 효율성보다 학생과 종사자 안전이 우선”

수원 초등학교 급식시설 화재 관련 사고 원인 규명 및 안전관리 체계 점검 촉구

김인수 기자
2026-11-06 15:17:42




장경임 의원, “학교급식 혁신, 효율성보다 학생과 종사자 안전이 우선”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장경임 의원은 11월 6일 열린 2026년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조리시설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급식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급식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9월 16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초등학교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과 교직원 370여명이 대피하고 조리종사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조리종사자의 고온 작업 부담과 조리흄 노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조리로봇을 활용한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장 의원은 “조리환경 개선이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도입한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량·연속 조리 과정의 사전 안전성 검증 △환기·전기·소화설비 점검 △종사자 비상대응 교육 △교육청·학교·공급업체 간 안전관리 책임 명확화 등을 주요 점검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학교급식의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조리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그 기술을 사용하는 종사자가 안전하고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고를 일회성 사고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 규명과 안전관리 체계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재발 방지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준비하는 분들의 일터 역시 따뜻하고 안전해야 한다”며 “학교급식의 혁신은 효율성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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