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제살리기, 100일의 동행에서 365일 일상으로

소비촉진 64건·전통시장 장보기 13건·상생동행 릴레이 18개 기관 참여

김석화 기자
2026-11-06 07:24:16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의 동행에서 365일 일상으로 (강릉시 제공)



[한국Q뉴스] 강릉시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 가 11월 7일 10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7월 31일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힘차게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이 먼저 소비 실천에 나서고 지역 기관·단체의 동참을 끌어내며 100일간의 발걸음을 이어왔다.

지역 음식점 이용과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업체 물품 구매 등 일상 속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는 데 주력했다.

강릉시 전 부서와 읍면동은 지역 음식점 이용과 직원 식사, 자생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총 64건의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쳤다.

평소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며 공직사회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격주 금요일에는 시청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총 13건의 장보기 활동을 진행했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김중남 강릉시장을 비롯한 시 지휘부는 두 차례에 걸쳐 새벽시장을 찾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소비 실천에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은 일상 속 작은 소비가 지역 상권에 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공직사회에서 시작된 소비 촉진 활동은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상생동행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했다.

총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릴레이는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업체 물품을 구매하는 등 각 기관의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기관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민관 협력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릴레이를 통해 형성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기관·단체의 소비 실천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릉시는 소비 촉진 활동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민생경제 시책도 추진했다.

강릉페이 혜택 확대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지원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 확충, 포남용마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또한 기업경영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와 경제배움터 운영, 경제단체와의 소통 등을 병행하며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행정과 지역사회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는 11월 9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강릉페이로 지급해 시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100일간 형성된 소비촉진 분위기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도록 ‘100일의 실천을 365일의 일상으로’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공직사회의 지역 상권 이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발적인 지역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만호 강릉시 부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함께해 주신 공직자와 기관·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소비 실천이 모여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100일 프로젝트의 마침표가 지역경제 살리기의 마침표는 아니다”며 “100일간의 동행을 365일의 실천으로 이어가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도록 힘쓰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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