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고남 37곳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 성료…안면치매안심거점센터 연계로 촘촘한 안심망 구축

두 달간 어르신 409명 인지선별검사 완료, 인지저하 의심 31명 정밀검사 연계

김덕수 기자
2026-11-06 06:13:38




태안군, 안면·고남 37곳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 성료…안면치매안심거점센터 연계로 촘촘한 안심망 구축 (태안군 제공)



[한국Q뉴스] 태안군이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부권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경로당 순회 치매선별검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안면치매안심거점센터와 연계한 전문적인 사후 관리에 본격 돌입한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두 달간 안면읍과 고남면 관내 경로당 37개소를 순회하며 60세 이상 어르신 409명을 대상으로 ‘2026년 3차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안읍에 위치한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까지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남부권 어르신들의 지리적·신체적 이동 제약을 해소하고 ‘검진은 두렵거나 복잡한 절차가 아닌 일상적인 건강관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전담 전문 인력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눈높이에 맞춘 1:1 인지선별검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검진 결과 정상 378명, 인지저하 의심 어르신 31명을 조기에 발굴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총 487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일상 속 뇌 건강 실천을 위한 치매예방 3·3·3 수칙 교육과 치매상담 콜센터 안내, 건강 파스 및 안내책자 등 맞춤형 홍보물품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은 이번 경로당 현장 검진에서 발굴된 인지저하 어르신 31명 전원을 안면읍 건강생활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안면치매안심거점센터 및 협약병원과 즉각 연계해 정밀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안면치매안심거점센터는 남부권 군민들이 원거리 이동 없이도 전문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든든한 지역 거점이다.

전문 상담 및 치매환자 등록 관리부터 상시 인지선별검사,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예방 교실 운영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번 순회검진을 계기로 경로당에서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안면거점센터에서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더욱 확고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검진 결과 인지저하 어르신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될 경우 거점센터의 인지강화교실과 1년 주기 추적검사를 지원하며 치매 확진 시에는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맞춤형 사례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정상 판정을 받은 378명의 어르신에게도 2년 주기 선별검사 우편·문자 안내를 통해 선제적인 예방 관리를 지속한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경우 중증화를 늦추고 가족의 돌봄 부담과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소외됨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치매 예방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안면치매안심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의료 행정을 더욱 두텁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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