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의 빛을 지켜라” 대형전광판 따라 방탈출 21일 ‘명동스퀘어 미션페스타’ 개최

대형전광판·미디어폴과 모바일 방탈출 게임 결합…명동 10곳 숨은 미션 도전

김덕수 기자
2026-11-05 07:59:46




“명동의 빛을 지켜라” 대형전광판 따라 방탈출 21일 ‘명동스퀘어 미션페스타’ 개최 (서울중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중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명동스퀘어 민관합동협의회와 함께 명동관광특구 일대에서 ‘2026명동스퀘어 미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동의 대형전광판과 미디어폴을 무대로 모바일 방탈출 게임을 즐기는 이색 축제다.

명동길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명동스퀘어의 빛을 지켜라’. 명동의 빛을 지키는 비밀요원이 돼 숨겨진 단서를 찾고 문제을 풀어 미션을 완수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명동스퀘어’앱을 설치한 뒤 미션 장소를 찾아가면 된다.

미션 장소는 명동 일대 10곳이다.

하나은행, 교원내외빌딩, 신세계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나우 인 명동 등에 설치된 대형전광판과 거리 미디어폴을 활용해 장소를 정했다.

멀리서 감상하기만 했던 전광판이 방탈출 게임 무대가 된다.

방탈출 게임은 21일 행사 당일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용 앱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션에 먼저 도전할 기회도 있다.

구는 오는 13일까지 사전 참여 신청을 하면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미션을 미리 수행할 수 있다.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그림무늬나 명동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하면 된다.

사전 신청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4만원 상당의 방탈출 게임 이용권이 증정된다.

주민들이 동네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팀미션 대결도 열린다.

15개 동에서 5명씩 팀을 꾸려 도전한다.

동 대표로 참여를 원한다면 13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미션을 해결하는 재미에 푸짐한 경품을 더했다.

미션 성공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이 주어진다.

일반 참가자에게는 전기자전거, 로봇청소기, 에어팟 등을, 동 대항전 참가자에게는 여행상품권과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방탈출 게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롯데영플라자 맞은편 Y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K-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명동에 관한 퀴즈를 푸는 ‘도전 명동벨’을 비롯해 대형 윷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도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댄스팀 ‘INTRO’의 공연과 라이브 메이크업 뷰티쇼도 펼쳐진다.

축제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힘을 모아 해결할 마지막 미션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 무대 LED와 관객들의 스마트폰 불빛이 어우러지는 ‘명동의 빛’퍼포먼스가 명동의 밤을 밝히고 중구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연 양의 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자세한 사항은 명동스퀘어 홈페이지와 ‘2026명동스퀘어 미션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동스퀘어’는 명동 일대에 지정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명이다.

전광판의 크기와 형태 등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대형전광판이 속속 들어서며 명동에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교원내외빌딩, 하나은행 본점 건물에 대형전광판이 들어섰고 롯데영플라자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도 설치를 앞두고 있다.

명동 거리에는 미디어폴 36기와 팔로잉미디어 2기가 자리 잡았고 롯데백화점 앞 남대문로에서도 대형미디어폴 7기를 시범 가동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명동스퀘어의 대형전광판과 미디어폴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동스퀘어를 거리 홍보관과 관광콘텐츠로 활용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동의 매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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