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사업 착공식 개최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통영시 관내 최초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신축

김덕수 기자
2026-11-03 09:28:32




통영시,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사업 착공식 개최 (통영시 제공)



[한국Q뉴스] 통영시는 11월 2일 오후 3시 통영시 산양읍 남평리 일원에서 서남해수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주최로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경상남도의회, 통영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수협장, 수협 관계자,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통영시 산양읍 남평리 1420-12번지 일원에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도비 31억 2천만원, 시비 16억 8천만원, 수협 자부담 32억원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3179㎡ 규모의 2개 동에 냉동창고와 하역장, 사무실, 회의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7년 1월까지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통영을 비롯한 경남 지역의 양식 어업인들은 양식 어류의 먹이로 사용되는 까나리, 정어리 등 생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에 보관된 사료를 공급받는 등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생사료 원료의 어획이 집중되는 시기와 실제 수요 시기가 달라 계절에 따른 가격 변동이 크고 사료비 상승은 양식 어가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이번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건립을 통해 생사료 원료를 대량으로 구매, 저장하고 필요한 시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양식 어업인의 사료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양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양식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저장 시설 확충을 넘어 양식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강석주 통영시장은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은 양식 어업인의 사료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안전한 시공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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