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공주 신청사 시대 열다

새로운 도약 다짐

김덕수 기자
2026-11-03 09:03:01




소방청



[한국Q뉴스] 국립소방연구원은 11월 2일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신청사에서 ‘국립소방연구원 신청사 이전 개청식 및 전망 선포식’을 개최했다고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청장을 비롯해 공주시 부시장, 공주시의회 부의장 및 소방 유관기관·학계·협회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축하하고 연구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8월 청사를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공주시 사곡면으로 이전했다. 2001년 12월 천안에서 아산으로 이전한 이후 약 25년 만이다.

신청사는 2020년 12월 이전 사업이 확정된 뒤 2021년 설계 공모와 2023년 착공을 거쳐 올해 4월 준공됐다.

신청사 부지면적은 58,916㎡, 연면적은 11,778㎡로 기존 아산 청사와 비교해 부지는 약 6배, 연면적은 약 3배 확대됐다.

신청사는 연구행정동을 중심으로 동쪽에 특수연구동과 화재실험동, 서쪽에 가상전술연구동과 유해가스대응연구동이 배치돼 있다.

연구행정동에는 각 부서 사무공간과 감정물분석실, 정밀기기분석실 등이 마련돼 연구와 행정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했다.

화재실험동은 5MW 규모의 화재실험장과 화염전파실험실을 마련됐으며 특수연구동에는 소방장비 평가장, 배터리실험실, 통신성능평가실 등이 들어섰다.

가상전술연구동에는 30×30m 규모의 개방형 연구공간을 비롯한 폐쇄형 가상훈련장과 개인형 가상훈련장 공간이 조성됐다.

유해가스대응연구동에는 지하철과 영화관 등의 환경을 재현한 실증·검증 시설을 갖춰 소방현장 대응기술과 장비를 연구·검증할예정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날 전망 선포식에서 ‘국민안전가치를 창출하는 소방현장 과학기술 선도기관’ 이라는 전망과 △국민안전 △융합연구 △공정신뢰 △협력소통 등 4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기념사에서 신청사를 기반으로 ‘기반형 공공연구기관’ 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재난현장에 필요한 첨단 소방기술 개발 △화재 실증과 자료 공유를 통한 화재예방체계 구축 △소방 안전보건 정책·기술 거점화 등 3대 추진 방향을설명했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새로운 유형의 화재와 재난에 과학으로 답하는 일이 바로 국립소방연구원의 몫”이라며 “소방청도 연구원이 새 터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말했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신청사에서 거둔 연구 성과가 소방 현장과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모으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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