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제4기 교과서 가족 답사대’ 성황리 마무리

토기 복원 체험부터 국립광주박물관 관람까지 가족이 함께 ‘흙으로 만나는 문화유산’ 배워

김덕수 기자
2026-11-02 13:52:33




합천박물관, ‘제4기 교과서 가족 답사대’ 성황리 마무리 (합천군 제공)



[한국Q뉴스]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10월 31일 관내외 초등학생과 보호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기 합천박물관 교과서 가족 답사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밝혔다.

교과서 가족 답사대는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교과서 속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합천박물관의 대표 가족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네 번째 기수를 맞았다.

올해 프로그램은 ‘흙으로 만나는 문화유산-토기조각에서 도자기까지’를 주제로 박물관 체험과 현장 답사를 연계해 운영됐다.

첫 일정은 지난 10월 24일 합천박물관에서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토기와 도자기의 차이, 흙이 그릇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배우는 수업을 들은 뒤, 토기를 복원해 다육식물을 심는 나만의 화분만들기 체험수업을 했다.

이어 10월 31일에는 전남 광주 일원으로 현장 답사를 떠났다.

참가자들은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아 전시실을 둘러보며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접했던 도자기 유물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흙으로 빚어낸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시대별 특징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도예공방에서 도자기 제작 체험이 이어졌다.

아이들과 보호자는 직접 흙을 만지고 빚으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했고 오전에 관람한 유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몸으로 체험하며 배움의 깊이를 더했다.

매년 아이와 함께 교과서 가족 답사대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토기 조각을 맞춰 보는 복원 체험으로 배운 내용을 박물관에서 실제 유물로 확인하고 직접 도자기까지 만들어 보니 교과서 내용이 훨씬 생생하게 와닿았다”며 “해마다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인데 올해도 가족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만지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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