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만지고 열무 키우고 미래농업 만났다… 제13회 고양 도시농업축제 성황리 마무리

도심 한복판에서 만난 도시농업의 즐거움… 시민들과 함께한 이틀간의 초록 축제

김인수 기자
2026-11-02 13:51:58




흙 만지고 열무 키우고 미래농업 만났다… 제13회 고양 도시농업축제 성황리 마무리 (고양시 제공)



[한국Q뉴스] 고양특례시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 ‘제13회 고양 도시농업축제’ 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흙에서 싹트고 도시에서 자라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미래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민경선 고양시장이 참석해 축사하고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린이 농업기계 체험 현장을 살피는 등 시민들과 축제의 현장을 함께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일산열무 한 달 키우기 경진대회’ 가 많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직접 한 달간 정성껏 키운 열무 가운데 가장 실한 열무 5개를 선정해 무게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도시농업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기른 열무를 들고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도시농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농업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산열무김치 담그기, 가와지쌀 밥맛 테스트 등 고양의 농업을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체험과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 수직농장 등 미래농업기술을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도시농업관과 치유농업관에서는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농업기계 전시와 농경문화 체험, 도시농부 장터 등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도시농업은 시민들이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일상에서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농업의 가치를 경험하고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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