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중국 시안에 우뚝…천년고도 역사문화 알린다

시안 흥경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 설치…시민·관광객에 공개

김덕수 기자
2026-11-02 10:35:48




경주 첨성대, 중국 시안에 우뚝…천년고도 역사문화 알린다 (경주시 제공)



[한국Q뉴스] 경주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인 첨성대 조형물이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에 설치돼 현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경주시는 중국 시안시가 지난달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실제 첨성대 높이의 4분의 1 수준인 2.1m 규모로 제작됐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 시설로 신라의 과학기술과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이다.

조형물이 설치된 시안시는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 인구 1300만명이 넘는 대도시다.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은 세계 각국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기념하고 도시 간 우정을 상징하는 문화공간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형물 설치가 경주의 역사문화를 중국에 알리고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와 시안시는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 이후 경제·문화·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조형물 설치는 30여 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정을 상징하고 시민 간 역사문화 교류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중국 시안에 설치돼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 도시의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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