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동강 강변, 시골 장터로 물들다… ‘제3회 영월 쪼매장’ 성료

김석화 기자
2026-11-02 08:46:57




늦가을 동강 강변, 시골 장터로 물들다… ‘제3회 영월 쪼매장’ 성료 (영월군 제공)



[한국Q뉴스] 영월군은 지난 10월 31일 영월읍 먹골 동강 강변에서 열린 ‘제3회 영월 쪼매장’ 이 방문객 21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촌스럽고 무해한 시골 라이프 마켓’를 내건 쪼매장은 이번에 ‘열매’를 주제로 1·2회 청령포를 떠나 처음으로 동강 먹골에 자리를 폈다.

단풍 든 산자락과 강물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변에 돗자리가 펼쳐지면서 장을 보는 곳을 넘어 늦가을 영월의 풍경 속에서 쉬어 가는 공간이 됐다.

특히 배를 타고 동굴까지 가 보는 체험은 행사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강바람 속에 울려 퍼진 라이브 공연은 장터의 분위기를 더했고 청년 창업자들이 준비한 먹거리는 일찍부터 품절되는 부스가 잇따랐다.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1%가 쪼매장을 처음 찾은 방문객으로 쪼매장이 새로운 관광객을 영월로 불러들이는 통로가 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재방문·추천 의향은 97.3%에 달했으며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 “영월의 대표 콘텐츠로 오래오래 이어지면 좋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장터에는 먹거리·식료품·수공예·체험 분야의 청년 창업자 50개 팀이 참여했으며 방문객의 발걸음이 영월 시내 식당과 카페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 됐다.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는 1회부터 세 차례 연속 후원했고 개인 컵과 장바구니를 챙겨 온 방문객은 69.2%로 지난 회차보다 늘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처음 영월을 찾은 분들이 쪼매장을 통해 동강의 가을을 만나고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해 주셔서 뜻깊다”며 “주차와 편의시설 등 아쉬운 점은 보완해 쪼매장을 청년에게는 판로가, 지역 상권에는 활력이 되는 영월의 대표 장터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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