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 중장기 발전 방향 제시

2027~2030년 5대 영역 10대 정책과제 구체화... 미래교육 대응 전략 마련

김덕수 기자
2026-11-02 06:46:32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한국Q뉴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은 2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향후 4년간 충북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제시하는 ‘충북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한 정책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충북교육의 발전 전략과 향후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연구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이호준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내외 교육환경과 정책 동향 분석, 충북교육 현황 진단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정책과제와 교육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연구 내용을 보완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대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격차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내용과 수업·평가 방식, 교사의 역할, 교육행정 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AI 활용 확대를 넘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 AI 활용 능력을 함께 기르는 교육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의 미래교육 관련 문서 12건을 분석해 충북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충북형 교육철학인 ‘삶의 나침반’의 이론적 기반을 구체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배움 △안전망 △경험 △교육행정 △학교·지역 등 5대 영역에서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학생의 성장 과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 지원체계를 함께 고려해 정책과제를 체계화했다.

주요 과제는 △충북형 실력 교육과정·인증 체계 및 AI 교수학습 혁신 △마음건강·학생맞춤 통합지원 및 지역 교육·돌봄 통합거점 구축 △학생 주도성 지원 및 진로·직업교육 강화 △교직원 역량개발 및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 △학교 자율운영 및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기능 강화 등이다.

연구진은 충북교육 2기 공약 49개 사업을 10대 정책과제와 연계해 중점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충북교육의 주요 정책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구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충북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충북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