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사업 국비 217억 확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최종 선정…361억 원 규모 도시침수 예방 사업 추진

김덕수 기자
2026-11-02 06:46:57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사업 국비 217억 확보 (아산시 제공)



[한국Q뉴스] 아산시가 도고면 기곡리 일원의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361억원 규모 도시침수 대응사업의 국비 217억원을 확보했다.

아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에서 도고면 기곡리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아산시는 국비 보조율 60%를 적용받아 시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침수 취약지역의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도 용량 부족 등으로 하수 범람에 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 시설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고 배수분구 일원의 하수관로 2.4km를 정비하고 분당 900㎥ 규모의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때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반복적인 침수 취약지역의 하수도 용량 부족과 내수배제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9개 지방정부가 29개 지역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9개 지역이 선정됐다.

특별재난지역 2곳은 직권 지정돼 총 11개 지역이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도고면 기곡리 일원은 공모 신청 지역 가운데 최종 선정된 9개 지역에 포함됐다.

특히 아산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방문객 수용 태세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은 물론 아산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선정으로 도고면 기곡리 일원의 침수 위험을 체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배방읍 공수리, 모종·용화동, 온양2·5동, 온천동 등 기존 4개 지역에서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고면 기곡리 일원이 추가되면서 아산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총 5개소로 확대됐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