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종합 방제 대책 추진

강화 전담TF팀 구성·4개 권역 책임방제 운영

김덕수 기자
2026-11-02 06:45:39




당진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종합 방제 대책 추진 (당진시 제공)



[한국Q뉴스] 당진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TF팀과 민관 방제협의회를 운영하고 4개 권역별 책임방제 및 확산 차단선 조성 등을 담은 종합 방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당진시에서 확인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10월 15일 기준 380그루로 지난해 166그루보다 늘었다.

시는 감염목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를 강화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대응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팀장 1명과 팀원 3명 등 총 4명 규모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담 TF팀’을 구성해 2026년 10월부터 운영하고 TF는 방제 종합대책 수립과 방제사업 추진, 드론 예찰 및 정밀조사, 예찰 인력과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 관리 등을 맡아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민관 협력을 위한 ‘당진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관내 설계·감리, 산림엔지니어링, 시공 분야 관계자 등 19명 내외로 구성하며 회의와 현장 합동점검을 통해 방제전략과 분야별 협조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방제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감염 의심목이나 방제 누락목 발견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산림은 4개 권역으로 나눠 책임방제를 추진한다.

권역별로 설계·감리 및 시공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방제대상목 조사부터 방제 완료와 사후점검까지 단계별 이행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방제 누락목이나 방제산물 미처리 등 미흡사항이 확인되면 책임주체별로 원인을 확인하고 기한을 정해 보완한다.

예찰은 드론과 현장 정밀조사를 병행해 감염 의심목과 방제 누락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사 결과는 권역별 방제계획과 연계하고 고사목 제거·파쇄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추진해 방제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지역 간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선 조성도 추진한다.

서산시와 인접한 대호지면·정미면 일원 구간에 집중방제 차단선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당진시 소나무림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적·지역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중요 소나무림과 사찰·문화유산 주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추진한다.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 방제를 병행해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소나무류 이동단속도 이어간다.

수청동 국도 32호선변 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하고 감염 의심목 신고와 소나무류 무단 이동 금지에 대한 주민 홍보도 병행한다.

당진시는 전담 TF를 중심으로 권역별 예찰·방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제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방제 추진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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