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헴프특구, 내년부터 미량 칸나비노이드 실증 확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30일 안동 헴프특구 찾아 실증성과 점검

김덕수 기자
2026-11-01 09:15:29




경북 헴프특구, 내년부터 미량 칸나비노이드 실증 확대 (경상북도 제공)



[한국Q뉴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내년부터 CBD를 넘어 CBN·CBG·CBC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 실증에 나선다.

특구는 마약류 원료관리센터도 시범 운영하며 헴프 원료의약품 생산과 안전관리 체계를 함께 확대한다.

특구는 2020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2024년 11월 실증특례를 마친 뒤 임시허가로 전환돼 내년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구는 엄격히 제한된 구역에서 헴프 재배와 원료의약품 제조, 안전관리 등 3개 실증과제를 수행했다.

올해 제11차 신규 규제자유특구에 ‘경북 산업용 헴프’ 가 추가됐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찾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시와 특구 참여기업,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간담회를 열고 기업연구실과 안전관리센터를 점검했다.

특구 기업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지원과 실증 적기 착수를 위한 국비 지원, 특구 종료 후 산업화 금융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규제자유특구를 발판으로 대마 산업 파운드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스마트팜 재배와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 CDMO 완제의약품 생산을 정책금융으로 지원해 재배부터 원료의약품 제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전주기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북 헴프특구에서 축적한 재배·추출 기술과 전주기 안전관리 경험이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적용·활용되고 국내 헴프산업의 새로운 길을 여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헴프산업이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 7월 대표발의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이 조속히 추진돼 소아 뇌전증 등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금껏 철옹성 같았던 규제가 지난 6년간의 노력과 성과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며 “대마 원료의약품 국산화와 산업화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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