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사 이석간의 삶, 흥겨운 마당놀이로 되살아난다

그릇에 담긴 온기’ 10월 31일 영주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오후 3시·7시 전석 무료

김덕수 기자
2026-10-30 09:31:05




선비의사 이석간의 삶, 흥겨운 마당놀이로 되살아난다 (영주시 제공)



[한국Q뉴스] 영주의 역사 인물인 선비의사 이석간의 삶과 치유의 의미를 흥겨운 마당놀이로 풀어낸 공연이 오는 31일 영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하는 마당놀이 ‘선비의사 이석간-그릇에 담긴 온기’는 이날 오후 3시와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두 차례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이석간의 삶과 그가 실천했던 ‘식치’의 가치를 바탕으로 음식을 통한 치유와 타인을 향한 배려의 의미를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과 흥겨운 가락으로 풀어냈다.

식치는 음식을 활용해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다스리는 전통적인 치유 방식을 뜻한다.

작품은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자만하던 이석간이 자신의 실수로 한 생명을 잃고 깊은 자책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이후 퇴계 이황이 건넨 따뜻한 미음 한 그릇을 통해 진정한 치유는 뛰어난 의술이나 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전통 마당놀이 특유의 흥겨움에 감동적인 이야기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 인물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동시에 영주가 간직한 인문학적 가치와 식치 문화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 인물인 이석간의 삶을 통해 진정한 치유와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며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흥겨운 마당놀이와 함께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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